강아지랑 함께 지내다 보면 문득 불안해질 때 있잖아요. 혹시라도 잃어버리면 어떡하지? 내가 잘못해서 아이가 위험해지진 않을까? 그런 생각 들 때마다 괜히 마음이 조마조마해지더라구요. 그런데 알고 계셨나요? 그런 불안, 등록 하나면 훨씬 덜 수 있다는 거!
어느새 집안 식구처럼 자리 잡은 우리 반려견. 근데 그 소중한 존재가 ‘등록’ 하나 안 됐다는 이유로 길 한복판에 버려진 채로 발견되거나, 주인을 못 찾아 헤매게 된다면? 생각만 해도 끔찍하죠.
다행히도 2025년에는 이런 상황을 미리 막을 수 있는 기회가 두 번이나 주어져요. 바로 ‘자진신고 기간’입니다! 이 타이밍만 잘 챙기면 과태료 같은 골치 아픈 문제도 전혀 없고요, 절차도 생각보다 간단해서 마음만 먹으면 하루 만에 뚝딱 해결할 수 있어요.
오늘은 이 등록제도를 처음부터 끝까지, 아주 쉬운 말로 쭉 풀어드릴게요. 내장칩과 외장칩의 차이는 뭔지, 어디서 등록하면 좋은지, 자진신고는 온라인으로 가능한 건지… 한꺼번에 정리해보자구요!
강아지 등록, 아직도 선택이라 생각하시나요?
사실 반려동물 등록제는 2014년부터 이미 ‘의무’였어요. 근데 아직도 “아직 어리니까”, “집에서만 키우니까” 하는 이유로 미루는 분들이 정말 많더라구요.
하지만 이건 단순한 행정 절차가 아니에요. 등록은 곧 책임이자 보호의 시작입니다. 강아지가 갑자기 집을 나가거나 사고로 잃어버렸을 때, 등록된 칩 하나로 다시 품에 안길 수 있는 확률이 확 올라가거든요.
게다가 정부도 이 데이터를 바탕으로 유기동물 관리 정책을 만들어가고 있어서, 사회 전체적으로도 꼭 필요한 제도랍니다.
등록 대상, 생각보다 더 많아요!
등록 대상은 단순히 “내가 집에서 키우는 강아지”만이 아니에요. 생후 2개월이 넘은 반려 목적의 개는 전부 포함됩니다. 예외는 아주 극소수예요.
군견, 경비견, 구조 중인 유기견 같은 경우 정도죠. 생후 2개월이 되자마자, 또는 입양 후 30일 안에 등록하지 않으면 최대 100만 원 과태료가 붙을 수 있으니 이건 진짜 미리미리 챙기셔야 돼요.
그리고 고양이는 현재 선택사항이긴 하지만, 향후 의무화 가능성도 있으니 미리 알고 계시면 좋아요!
내장칩이냐, 외장칩이냐… 이건 정말 고민되죠
저도 처음엔 고민 많이 했어요. 몸에 칩을 넣는다고 하니까 왠지 찝찝하고 걱정도 되고요. 근데 병원 가서 직접 해보니, 이게 뭐라고 그동안 망설였나 싶더라구요.
5초도 안 걸리고요, 저희 아이는 벌써 7년째 아무 문제 없이 잘 지내고 있어요. 내장칩은 어깨 쪽에 작은 칩을 넣는 방식인데, 떨어질 일도 없고 위조도 불가능해서 안전성이 정말 높아요.
반면에 외장칩은 목줄이나 하네스에 다는 형태인데, 편하긴 한데 자주 빠지고 분실되기 쉬워서 관리가 조금 까다롭습니다.
등록 절차? 생각보다 너무 간단해요
“등록은 어디서 해야 하나요?”라는 질문, 정말 자주 받는데요. 지정 동물병원에 방문해서 신분증이랑 신청서만 들고 가면 끝이에요. 병원에서 바로 칩 삽입(또는 외장칩 부착)하고, 등록정보 입력하고, 1~2주 내에 등록증까지 우편으로 날아옵니다.
단, ‘처음 등록’은 꼭 오프라인으로 해야 해요! 온라인은 기존 등록된 강아지만 정보 수정이 가능하답니다. 병원 방문 전에는 꼭 지정 병원인지 확인해보시는 것도 잊지 마세요!
2025년 자진신고 기간, 무조건 활용해야 하는 이유!
올해 진짜 중요한 정보 하나! 2025년에는 두 번의 자진신고 기간이 있어요. 5월~6월, 그리고 9월~10월. 이때는 과태료 없이 등록, 변경, 말소 신고를 전부 처리할 수 있어요.
예를 들어, 이사해서 주소가 바뀌었는데 깜빡하고 신고 못했다? 자진신고 기간 내에만 하면 과태료 없이 OK! 저희 집도 작년에 강아지가 무지개다리를 건너면서 신고를 했어야 했는데 그걸 놓쳤다가 과태료 걱정했었거든요. 올해는 이 기회 꼭 챙기시길 바랄게요.
등록정보 변경? 이건 더 쉬워요
등록 후에도 상황이 바뀌는 경우가 생기죠. 전화번호 바뀌거나, 강아지가 새로운 집으로 분양되거나, 갑작스럽게 사망한 경우도 있고요. 이런 변경사항은 ‘신고 후 30일 이내’에 꼭 알려야 해요.
안 그러면 역시 과태료! 변경은 온라인으로도 가능해서 저는 이번에 직접 국가동물보호정보시스템에 들어가서 처리했거든요. 한 5분 걸렸나? 인증서 로그인만 되면 금방 끝나요. 정말 별 거 없어요.
반려동물 등록할 때 꼭 병원에 가야 하나요?
네, 최초 등록은 지정 동물병원을 직접 방문해야 해요. 내장칩이든 외장칩이든 현장에서 직접 시술하거나 부착해야 하니까요. 온라인 등록은 기존에 이미 등록된 반려견에 대한 정보 수정만 가능하답니다. 처음 등록하시는 분들은 꼭 병원부터 들르셔야 해요!
내장칩 부작용은 없을까요?
대부분의 아이들은 시술 후에도 평소처럼 잘 지내요. 저희 집 강아지도 내장칩 넣고 7년이 지났는데 아무런 문제 없었어요.
물론 드물게 체질에 따라 부작용이 생기는 경우도 있을 수는 있는데, 정식 제품을 사용하는 지정 병원에서 시술하면 거의 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 시술 시간도 5초면 끝나요!
마무리
잃어버린 반려견을 찾아주는 방법 중 가장 빠르고 확실한 게 ‘등록’이라는 사실, 많은 분들이 뒤늦게 알게 되시더라구요. 하지만 그때는 이미 늦은 경우가 많죠.
오늘 이야기한 등록 절차나 자진신고 기간을 잘 활용하면, 과태료 없이도 깔끔하게 등록 마칠 수 있어요. 뭐든 타이밍이 중요하다는 말, 여기서도 적용되는 거 같더라구요!
혹시 지금까지 미루고 계셨다면, 이번 기회에 꼭 등록 진행해보세요. 그리고 이미 등록하셨다면, 정보가 정확하게 반영되어 있는지도 한 번쯤 점검해보시는 게 좋아요. 작은 습관이지만, 우리 반려견을 지키는 데는 아주 큰 힘이 되거든요!